인간실격 내레이션 전도연 연기에 감탄

인간실격

내레이션 전도연 연기에 감탄

 

Jtbc 인간실격 전도연이 출연 중이다. 이 드라마는 극중 내레이션이 중간중간 나오는데 상황에 몰입할 수 있어서 좋다. 첫 방송 전부터 나만의 원픽 드라마로 뽑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보통 잊지 못할 만큼 감흥이 있고 몰입된 극중 상황에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 드라마를 인생작이라 부른다 인간실격은 그냥 킬링 타임용의 드라마는 확실히 아니다. 

3회를 마치고 Jtbc 에서는 인간실격 내레이션 모음 영상만 다뤘을 정도로 제작진들도 관심 포인트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아래는 인간실격에서 부정이 극중 대립관계에 있는 정아란 배우에게 남기는 내레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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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오늘 혹시
조금이라도 불행한 일이 선생님께 있었다면
그건 아마도 저의 간절한
기도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저는 
거의 매일 선생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밤에 눈을 감을 때,
TV를 볼 때,
밥을 먹을 때,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새로 일을 시작한 직장에서도
시간이 날 때면 늘 
간절히 기도합니다.

 

#전도연 내레이션 영상

전도연이 전하는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묻어난다. 내레이션은 직접 보면 안다.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인간실격은 잘 나가던 작가가 한 배우의 사건으로 인해 아이를 잃고 직장도 잃어 조울증으로 하루하루를 증오하며 지내야만 했던 지극히 평범하지만 흔하지도 않은 이야기다. 마지막까지 극중 부정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지켜봐야겠다.

 

<출처 Jtbc>